2023년 상반기 서울 평화통일포럼 개최

2023년 상반기 서울 평화통일포럼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 사무처장 석동현)는 6월 1일(목)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서울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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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화통일포럼 전경>


이날 포럼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래 서울부의장 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기해 마련된 금번 포럼을 통해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럼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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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경래 서울부의장 직무대행>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기조강연에서 “분단의 세월이 한 세대를 넘어서고 있는데, 북한이 핵 개발에만 매진하면서 통일은 점점 요원해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경제강국으로 우뚝 섰지만 치열한 글로벌 경쟁시대에 뒤지지 않기 위해,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숨가쁘게 외교관계를 추진해 나가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면서 "선진국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연대와 협력의 시대를 만들기 위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에너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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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조강연중인 김관용 수석부의장>


연이어 진행된 정책설명에서 이정호 외교부 지역전략팀장은 "대한민국은 높아진 국격과 위상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포용 신뢰 호혜의 원칙에 따라 인도 태평양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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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설명을 하고 있는 이정호 외교부 지역전략팀장>


본격적인 포럼 발제와 토론은 조봉현 서울 포럼연구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은 핵집착과 공세적 핵진략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에는 기술적 한계와 남북 군비경쟁 부담 등에 대한 고민이 내재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통일·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 내 물리적 분단 이상으로 심리적 분단이 있다"면서 "국론의 결집이 필요한 만큼 통일 여론수렴과 미래세대 통일담론 형성을 위해 민주평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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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조봉현 서울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 박영자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토론에 나선 박영자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과거 동독 주민이 서독의 체제를 선택했듯이 북한 주민과 엘리트에게 살고싶은 나라로 다가서기 위해 우리의 강점을 살리는 empowerment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은 핵 미사일에 가용역량을 총동원함으로써 경제가 취약해졌다"면서 "수령독재 강화로 인해 북한인권이 열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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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7개 시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 지역별 포럼은 6월 1일 서울과 인천에 이어 6월 2일 충북과 대전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 소속명 : 참여협력과
  • 작성자 : 한현순
  • 연락처 : 02-2250-2291
  • 작성일 : 2023.06.02
  • 조회 :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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