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기 북유럽협의회 베를린지회 "라이프치히 통일희망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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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회의ㆍ협의회
-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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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일
- 2024-11-09 00:00 ~ 202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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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독일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
북유럽협의회 베를린지회 "라이프치히 통일희망 음악회" 개최
( '24-11-19 |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베를린지회(지회장 박인숙)는 독일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에서 "라이프치히 통일희망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통일희망 음악회는 베를린장벽붕괴의 도화선이 된 구동독 촛불기도회가 열린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에서 개최되어 그 상징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진지 35주년일이 되는 2024년 11월 9일의 니콜라이교회에 민주평통 베를린지회가 주관 주최하는 음악회가 개최되어, 지역사회에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더욱 공공히하고 또한 이 호소를 진정성있게 받아들이고 화답의 의미로써 이 장소와 날짜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희망하는 음악회가 가능했음을 짐작케 했습니다.
음악회 시작에 앞서 니콜라이교회의 벤하드 스티프(Bernhard Stief) 목사, 임상범 주독 대한민국 대사, 라이프치히시(市) 국제협력분과장 가브리엘 골드푸스 박사(Dr. Gabriele Goldfuß), 고창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등 인사가 참석하여, 역사적인 장소에서의 음악회의 의미와 35년 전의 좌절하지 않고 끝내 베를린장벽을 무너뜨린 평화와 자유를 향한 시민들의 염원을 기억하며 독일통일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함께 희망했습니다.
라이프치히, 베를린, 켐니츠, 쯔비카우, 에센, 뒤셀도르프, 뉘른베르크, 아우구스부르크, 프라이부르크, 쾰른, 하노버 등 독일 전역의 음악인들이 기꺼이 이번 음악회에 참석했으며, 새삼 이 또한 통일된 독일에서 자유롭게 통행하여 참석할 수 있었음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독일 정통 클래식 가운데에서도 라이프치히를 대표하고 주요 무대로 삼아 활동했던 멘델스존, 바흐, 핸델 등의 작품을 통해 클래식의 정수를 느낄 수 있었으며, 연주자의 국적/출신과 상관없이 연주되는 우리 가곡의 선율과 정취에 평화에 대한 갈망과 남북을 아우르는 우리 고향에 대한 향수를 공감했습니다. 또한, 북한을 고향으로 둔 예술인의 등장에 우리는 같은 문화와 예술 정서를 공유하고 있음을 느끼며 더 애틋한 마음으로 베를린장벽붕괴35주년일의 니콜라이교회에서의 감상에 흠뻑 젖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6개국 70여 명의 음악가들이 함께 연주한 상록수아리랑에 관객들은 큰 감동을 받았으며, 진정성이 담겨 더욱 울림이 있었던 이번 음악회에 박수갈채를 보내느라 쉬이 귀가하지 못했습니다.
독일 켐니츠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하는 성악가이자 이 음악회를 12회째 이끌고 있는 최경하 북유럽협의회 부회장은 "35년 전 오늘인 11월 9일은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날입니다. 한 달 전인 10월 9일 그들은 이 곳 니콜라이교회에서 함성과 기도로 평화를 염원하였고 그 용기와 의지는 결국 통일을 이루었습니다"라며, 12년간 왜 이 음악회가 견고하게 이어져왔는지 그 이유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또한, 10월 9일에 독일의 대통령과 총리 등 정치인과 인사가 35년 전 니콜라이교회에서의 월요평화촛불기도회를 기념하는 행사에 초대받은 소회를 나누며, 독일통일기념일에 상징적으로 연주되는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중 한 구절을 소개했습니다 : Alle Menschen werden Brüder (모든 사람들은 끝내 형제가 된다)
최 부회장이 읊은 가사와 같이 우리 대한민국 그리고 한반도 땅에 평화와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였습니다.
글 : 북유럽협의회 문화홍보분과위원장 정은비 / 사진 : 북유럽협의회 부회장 최경하 제공
- 지역회의/협의회 : 북유럽
- 작성자 : 지역협의회
- 작성일 : 2024.11.12
- 조회 :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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