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일본중부협의회 홍보관 in 나고야한국페스티벌
-
- 지역회의ㆍ협의회
- 일본중부
-
- 행사일
- 2024-11-23 09:00 ~ 2024-11-24 18:00
-
- 장소
- 일본 아이시현 나고야시
“지난주에 한국에 갔다왔어요. 너무 즐거웠는데 이렇게 한글이름의 키홀더를 받게되서 너무 좋습니다.” – 30대(여) 일본인 행사 참가자
“THANK YOU!! THANK YOU!!! 감사합니다.” – 20대(여) 홍콩에서 온 행사 참가자
“일본인의 한사람으로 정말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 60대(남) 일본인 행사 참가자
“중학교때 친구가 니가타에서 북송선을 타고 간 뒤, 2번의 편지를 받았지만 그이후 60여년간 소식을 모릅니다. 살아 있을까요?” – 70대(남) 일본인 행사 참가자
2024년 11월 23일(토) – 24일(일), 나고야한국페스티벌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중부협의회 홍보관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매년 행사를 지켜본 분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행사 이틀 중 하루는 반드시 비가 온다’였습니다. 하지만, 이번행사는 달랐습니다. 우리의 Sunny-Girl 이주희 회장님이 계셔서 인지 쾌청하고 그다지 춥지않은 온화한 일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한국페스티벌에 홍보관을 연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우려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방문객들은 자신의 이름이 한글이되어 키홀더로 만들어지는 순간, 하나 같이 소년 소녀가 되어 기쁨에 찬 눈빛으로 감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아름다운 한글을 이미 알고 계신분들도 계셨지만, 몰랐던 문화선진국 한국말을 자신이 흉내지만 써내려간다는 뿌듯함도 엿보였습니다.
대부분은 행사진행에 참여해주신 자문위원님들께 적어달라고 했지만, 용기있는 몇몇분은 직접 적으며 본인만의 색채에 즐거워했습니다.
한복의 등신대촬영을 즐기시면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앙케이트도 많은 분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한일관계에 대해 앞으로도 기대된다는 마음과 한반도의 평화가 동북 아시아평화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이 한 표 한 표 모아주셨습니다. 물론 K-컬쳐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나라 못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한국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연신 한국에대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표시하고 앞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는 상생의 관계가 되면 좋겠다고 하셨고, 친구가 타고 간 북송선을 이야기하시면서 돌아가시기전에 친구를 만나보고 싶다면서 눈시울을 붉히시기도 했습니다.
다시한번 평화에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만, 금강산도 식후경!!! 멋진 우리의 속담처럼 수많은 한국 음식이 각자의 가게 스타일에 맞게 판매되는 음식 코너에서는 그 어느가게 하나 빠짐없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그 중, 김동섭자문님 운영하셨던 꼬치집은 시각적, 후각적, 감각적 등등 모든 동물적 감각을 일깨우는데….
그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풍물패, 태권도시범, 많은 가수 등)이 다시한번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고 자부합니다.
막이 내린 뒷자리까지 아름답게 기억될 이번 2024 나고야한국페스티벌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얻은 결실은 우리의 행사가 재일동포 및 일반 일본사회에 조금이나마 닷을 내렸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문회의의 성격과 활동내용을 설명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멋진 활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참여하시고 싶다는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북한요리로 바라본 한반도평화 요리교실’에대해 한국요리교실에 꼭 참석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남겨주시기도 했습니다.
행사동안 강행군하신 이주희회장님이하 임원분 및 자문위원님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부득이하게 참여 못하시고 먼 곳에서 응원해주신 자문위원님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그 마음 다 전달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를 위해 자문위원님들의 많은 지혜 부탁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후기 작성 : 일본중부협의회 안희영 행정실장
- 지역회의/협의회 : 일본중부
- 작성자 : 지역협의회
- 작성일 : 2024.11.26
- 조회 : 64
-
열람하신 정보와 메뉴 분류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