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호주협의회 새해 인사ㆍ유공 자문위원 표창장 전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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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회의ㆍ협의회
-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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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일
- 2025-01-21 12:00 ~ 2025-01-2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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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대삼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서정배)는 새해 들어 첫 행사로 신년 하례식과 유공 자문위원 표창장 전수식을 열었다.
21일(화) 오전 11시30분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대삼원 식당 연회실에는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12시부터 신년 하례식과 함께 민주평통 표창장 전수식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배 호주협의회장, 이숙진 민주평통 해외직능 운영위원, 하장호 호주상공회의소 회장 포함해 평통 호주협의회 자문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윤영일 호주협의회 간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국민의례가 끝난 후 서정배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서 회장은 먼저 2024년 한 해 동안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재호 남북통일가족 한마음 축제, 평화통일 포럼, 통일불씨 대장정 등을 성공스럽게 수행하면서 '화합과 연대의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는 뱀의 해인데 뱀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한다"면서 "급변하는 변화의 큰 흐름 속에서 호주협의회는 평화통일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끝으로 "호주협의회가 이룬 성과와 업적을 바탕으로 민주평통 유공 자문위원 표창장을 지난 해 6명에 이어 올해 5명이나 타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숙진 운영위원은 인사말에서 "민주평통은 무보수 명예직인데 모두 헌신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평일에도 다함께 모이는 것이 가능하고 또한 감사한 일"이라면서 "시기가 어렵고 힘들어도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이 저마다 자기 자리에서 그에 맞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신년하례 순서를 마치고 곧장 민주평통 유공 자문위원 표창 전수식이 열렸다. 표창을 받은 호주협의회 자문위원은 모두 5명으로 강동호 파푸아뉴기니 분회장, 민창희 브리즈번 지회장, 한정태ㆍ최금영ㆍ강서영 자문위원이었다. 이번 전수식에는 먼 거리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강동호 분회장을 뺀 나머지 4명이 서정배 회장을 통해 표창장과 부상을 전수 받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온 민창희 지회장은 "표창을 받는 게 황송하고 처음에 이걸 받을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젊은 2세대를 위해 통일 골든벨 행사를 하면서 통일 조국에 대해 알려줄 때 기쁘고 대견스러워 민주평통 활동을 하는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 딸과 함께 전수식에 참여한 한정태 자문위원은 "중학교 이후 상을 받은 적이 없는데 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호주협의회가 왕성한 활동을 한 덕분에 이런 상을 받은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어린 아이를 키우면서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 하는 욕망과 열정이 있음을 발견했다"면서 "올해 2025년에는 다들 그런 마음으로 더 배우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탈북민 출신으로 '아오지 언니'로 이름난 최금영 자문위원은 "북한 '아오지'에서 살다가 자유롭게 살기 위해 온 가족이 탈북했는데 남한에서 표창까지 받게 되다니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영광과 자랑"이라면서 "탈북민도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되고 거기다 모국 정부로부터 상까지 받을 수 있다면 남북 통일도 이런 식으로 이루어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평통을 했기 때문에 통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열망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자문위원으로서 보다 많은 탈북민을 돕고 우리 민족이 하루 바삐 통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노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4세로 최연소 표창을 받은 강서영 자문위원은 "먼저 민주평통에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재능과 힘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어려서부터 '통일'이라는 단어와 '민주평통'이라는 단체를 알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최연소 수상자라는 말을 들었는데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민주평통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며 더 많은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이끌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전수식이 끝난 후에 윤영일 간사는 "21기 민주평통 임기는 2025년 8월 31일에 마감이 되기 때문에 약 6개월 남았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남은 행사를 잘 치르자"고 당부했다.
신년 하례식과 표창장 전수식이 끝이 나고 점심 식사를 나눈 후 자문위원들은 서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새해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 지역회의/협의회 : 호주
- 작성자 : 지역협의회
- 작성일 : 2025.01.21
- 조회 :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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