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 쿠웨이트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압달리아 자연 보호 구역에서 'Go Green 쿠웨이트 2025' 식목 행사가 열렸다.

민주평통 중동협의회(회장 현봉철)와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대사 정병하), 쿠웨이트한인회(회장 정성희)가 공동으로 주최한 'Go Green 쿠웨이트'는 2022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쿠웨이트 석유공사(KOC)도 적극 지원하는 행사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현봉철 회장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숲을 이루듯이, 여러분의 노력과 정성이 큰 변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한인 100여 명이 참여해 쿠웨이트시티에서 90km 떨어진 압달리아 지역에서 나무를 심었다.

쿠웨이트 정부는 쿠웨이트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나무 심기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200만 그루를 심었다. 민주평통 중동협의회는 이러한 쿠웨이트 정부의 노력에 발 맞추어 한인 식목 행사를 주최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