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협의회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마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는 3월 15일(토) 러시아 외무성 인근의 골든링 호텔 2층에서 자문위원 19명, 고려인 고문 10 여 명 정도가 현장에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10명 정도가 참가하여 “광복80주년과 한러외교수립 35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 통일공감대 확산”을 주제로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모스크바 협의회는 항상 많은 자문위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모여 회의와 행사를 진행하며 고려인 고문들이 함께하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석박사 청년위원들 중 국제관계 전공자들이 많은데 그 중 기도현위원이 러시아를 이해할 수 있는 주제인 “러시아의 다극체제-유라시아주의를 중심으로” 발표하였다.

자주 만나는 위원들과 고문들이지만 만날수록 더욱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한러관계의 회복을 기대하며 작은 실천을 통해 통일의 큰 물줄기를 만들어 가자는 다짐을 다시 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좋은 것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한러 관계를 더욱 발전시킨다면 러시아가 남북한의 긴장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견해를 나누었다. 살짝 춥지만 봄을 느끼는 시간에 모스크바협의회는 한러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통일공감대 확산의 주역이 되기를 서로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