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선양협의회

광복 80주년 기념 <2025 역사탐방, 고구려 비사성을 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선양협의회(회장 안성규)는 2025년 6월 8일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2025 역사탐방, 고구려 비사성을 가다>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제1기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역사탐방단>은 

미래 통일세대인 동북 3성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역사 사적지 탐방을 통하여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고, 역사관을 함양하여 미래통일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선양협의회 회장 안성규 

탐방대장을 필두로 선양, 대련, 연변, 단동 지역의 청소년들과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자문위원 등, 약 100여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제 1기 역사탐방단 발대식>은 6월 6일 현충일을 기념하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하여 

국화 헌화를 시작으로, 탐방 대장 인사말, 탐방 대원 선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성규 탐방대장은 “고구려는 외세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국가를 세우고 지켜냈으며, 당당히 세계사에 이름을 남긴 국가이며, 우리 민족은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분열보다 통합을 지향해온 DNA를 가지고 있기에, 통일은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역사적 사명이며, 그 길을 앞장서 걸어갈 사람은 바로 청소년 여러분입니다” 

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동북3성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고구려 산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강의를 들은 선양한국국제학교 탐방단원 학생은 본인이 살고 있는 동북 3성 지역에 300곳이 넘는 고구려 산성이 위치하는 것을 처음 알았으며,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가까운 고구려 산성부터 가보고 싶다 라는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발대식을 마친 탐방대원들은 대련시 대흑산에 위치한 고구려 비사성을 방문하였습니다. 

탐방 대원들은 비사성 입구에 둘러 앉아 비사성의 구조 및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설명을 듣고 본격적인 탐방에 돌입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가파른 경사로 힘든 산행이었지만, 탐방단원들은 모두 행복한 얼굴로 씩씩하게 

비사성을 탐방하였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비사성 성문 에는 고구려의 역사 그대로 “비사성”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적혀있었으며, 천혜의 요새 답게 장엄하게 펼쳐진 성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탐방에 참여한 탐방 대원 학생은 “처음으로 방문한 고구려 산성에서 산성 아래 전경을 내려다 보니, 

광활한 영토를 점령하고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고구려의 기상이 느껴지며, 마치 내가 

고구려의 장수가 된 것 처럼 느껴진다” 라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