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통일골든벨 개최 모스크바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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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회의ㆍ협의회
-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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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일
- 2025-06-20 17:00 ~ 2025-06-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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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모스크바 한국문화원 강당
‘2025 청소년 통일 골든벨 대회’, 모스크바서 성황리 개최… 한·러 청소년 화합의 장 열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회장 박형택)가 주최한 ‘2025 청소년 통일 골든벨 대회’가 6월 20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 내 한국문화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 청소년뿐 아니라 고려인, 다문화 가정 자녀, 한국어를 배우는 러시아 청소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한민족의 통일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대회는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통일 골든벨’, 2부는 러시아어 사용자들을 위한 ‘한국 역사 골든벨’로 구성됐다. 한국어 부문에는 10여 명, 러시아어 부문에는 40여 명이 참여해 문화원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은 문제 풀이 외에도 부모, 친구들과 함께 장기자랑 무대를 꾸미며 다채로운 끼와 열정을 뽐냈다.
특히 [모스크바한국문화한글학교] '남대문' 무용단의 한삼 춤과 '진태회' 태권도 시범단의 K-POP 태권 댄스 및 격파 시범 등은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의 역동성과 자긍심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어 부문 최우수상은 이주원 학생에게, 우수상은 이효나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으며, 이들은 오는 한국 본선 대회에 출전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퀴즈 대회를 넘어, K-POP을 비롯한 대중문화뿐 아니라 한국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과 학습이 돋보인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사전 학습을 통해 우리 역사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양국 간 교류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한민족 전통문화 교육 학교로 알려진 모스크바 17번 학교에서는 학생 20여 명이 참가하여 선생님들의 응원 속에서, 러시아 학생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하였다. 학생들은 한반도 문제와 한국 문화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고, 한민족 전통문화 교육 학교로서의 명성을 과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소를 제공한 한국문화원의 협력도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전시된 한국 유물과 도서관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제공된 한식 도시락 만찬 시간에는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 참가자는 “같은 밥상을 나누며 진정한 가족 같은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스크바협의회 관계자는 “러시아는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살아 숨 쉬는 역사적 공간이자, 한민족 통일의 완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었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지역회의/협의회 : 모스크바
- 작성자 : 지역협의회
- 작성일 : 2025.06.22
- 조회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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