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남북통일 요리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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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회의ㆍ협의회
-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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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일
- 2025-06-21 12:30 ~ 2025-06-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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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오클랜드 한인회관
2025 남북 통일 요리 한마당 “하나된 밥상, 하나된 마음”
2025년 6월 21일 토요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회장 오창민) 주최, 여성분과(분과위원장 신미선) 주관으로 ‘2025 남북 통일 요리 한마당 – 하나된 밥상, 하나된 마음’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회는 안준우 간사가 맡아 차분하게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준비한 북한 음식인 만두국과 지짐, 그리고 감자떡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는 데 있었다. 우리 해외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만든 북한 전통 음식을 맛보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만두국의 깊은 맛, 고소한 지짐, 쫄깃한 감자떡은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참석자들은 각 요리에 얽힌 추억과 소감을 자연스럽게 주고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동포 청소년들이 많이 참석해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청소년들은 음식 체험뿐 아니라 남북한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박영미 부회장은 남북한 언어의 상이점과 음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었고, 청소년들은 예상치 못한 언어 차이와 음식 이름에 깔깔 웃으며 큰 흥미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폭도 넓어졌다.
행사는 오후 12시 30분, 참석자들이 행사장에 모이면서 시작됐다. 공식적인 개회 선언 이후, 오창민 협의회장이 “음식으로 남북이 하나 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이런 만남이 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신미선 여성분과장도 환영 인사를 전하며, 여성분과가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된 취지와 의미를 설명했다.
여성분과 위원들이 정성껏 손수 만든 북한 음식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만두국 한 그릇을 나누며 참석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고, 지짐과 감자떡을 함께 먹으며 음식에 얽힌 다양한 사연과 추억을 나누었다.
행사 중간에는 자유로운 소통과 네트워킹의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각자 음식에 대한 감상과 더불어, 통일에 대한 생각과 바람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음식이 매개가 되어 자연스럽게 남북의 벽을 허무는 순간들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한 북한 만두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각자 집으로 가져가는 시간이 마련됐다. 모두가 자신이 만든 만두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오늘의 추억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간직했다.
이번 ‘하나된 밥상, 하나된 마음’ 행사는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와 여성분과의 헌신적인 준비, 그리고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남북의 경계를 넘어 따뜻한 소통과 화합을 이뤄낸 소중한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나자”는 다짐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 지역회의/협의회 : 뉴질랜드
- 작성자 : 지역협의회
- 작성일 : 2025.06.23
- 조회 :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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