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은 통일포럼에서 강연하는 김태현 CSUN 교수 @LA평통
등은 통일포럼에서 강연하는 김태현 CSUN 교수 @LA평통

민주평통 LA 협의회(회장 이용태)가 7월8일 저녁 아로마 빌딩에 있는 더원 뱅큇홀에서 『한반도의 내일을 잇다: 통일 리더 세대의 역할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통일포럼을 개최했다.

한반도 통일의 사회적 기반을 강화하고, 특히 청년 세대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의 강사는 갤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노스리지(CSUN)의 김태현 저널리즘 교수가 맡았다.

김태현 교수는 강연에서 “SNS와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정보 환경에서 자란 MZ세대는 통일에 무관심 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기존 통일 담론이 이들의 언어와 감수성에 흥미로운 콘텐츠로 다가오지 않으며, 전통 언론과 교육이 전하는 통일 메시지가 낡고 지루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청년들은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 여성과 난민 문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높은 공감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큐멘터리 <Beyond Utopia>나 비영리단체 LiNK처럼, 사람 중심의 스토리텔링과 디지털 프랫폼을 통해 청년과 통일을 연결할 수 있다. MZ 청년 세대의 상상력과 디지털 역량은 평화통일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청년의 언어로, 청년의 눈높이에서 통일을 다시 말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청년 세대의 통일 감수성 함양을 위한 선배 세대의 소통 방식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장이 되었고, 참석한 100 여 명의 위원에게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LA평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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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포럼을 마친 참석자들은 ‘통일골든벨 퀴즈 대회’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역사 및 통일 관련 상식과 통찰력을 겨루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퀴즈 대회의 1등은 임동묵 자문위원, 2등은 심진구 자문위원, 3등은 최한종 자문위원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었고, 참가자들은 통일 이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