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제주 평화통일포럼 개최

2023년 상반기 제주 평화통일포럼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 사무처장 석동현)는 5월 19일(금) 제주 메종글래드제주 컨벤션홀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제주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하였다.


<제주 평화통일포럼 전경>


이번 제주 평화통일포럼은 민주평통 자문위원, 일반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탁 제주부의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오늘 평화통일포럼을 통해 통일‧대북 정책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회사 : 이용탁 제주부의장 직무대행>


김점준 자문건의국장은 기조강연에서 “통일은 헌법적 가치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통일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비핵화를 이루어내면 남북은 평화‧번영으로 갈 수 있으며, 자문위원들이 중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강연 : 김점준 자문건의국장>


기조강연 후에 우정엽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은 ‘통일준비와 국제협력’에 관한 정책(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였다. 우정엽 외교전략기획관은 “대한민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높아진 국격을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은 전세계에 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역할 하는 것이다”고 설명하며 “인도-태평양 전략은 포용, 신뢰, 호혜의 원칙에 따라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책설명 : 우정엽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


본격적인 포럼은 오홍식 제주 포럼연구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으로는 강경희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장, 박성근 제주대학교 교수, 여현철 국민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포럼 :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강경희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장,

박성근 제주대학교 교수, 여현철 국민대학교 교수>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은 한미동맹을 통한 북핵 위협 억제, 제재와 압박을 통한 북한 핵개발 단념, 외교와 대화를 통한 비핵화”라고 설명하며 “대북정책 추진 원칙은 일체의 무력도발을 불용하고 호혜적인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함께하면서 북한, 중국, 러시아와 어떻게 대화와 협력을 해나갈지 전략적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경희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장은 “인도-태평양 지역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우리와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들과의 협력을 이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근 제주대학교 교수는 “담대한 구상이 북한의 실질적 협력에 방점이 찍혀있는 방안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현철 국민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는 실익에 따라 경제와 안보를 분리하는 전략적 우연성에 기반한 대외안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청중은 “통일‧대북 정책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소속명 : 참여협력과
  • 작성자 : 정다솔
  • 연락처 : 02-2250-2293
  • 작성일 : 2023.05.23
  • 조회 :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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