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영국협의회 출범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협의회장 손병권)는 2023년 11월 19일(일) 오후 5시, 영국 킹스톤 더블트리호텔에서 제21기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출범회의에는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정홍근 주영국 총영사 겸 공사, 김숙희 재영국한인회장, 고광희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제1부 행사로 △제21기 자문위원 활동안내, △의장 메시지 상영, △제21기 활동방향 보고,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자문위원 선서, △협의회장 개회사, △주요 인사 축사(정홍근 총영사, 고광희 부의장, 김숙희 재영한인회장)로 진행됐다. 

자문위원 대표로 조우윤, 박세정 자문위원은 참석 내외빈 앞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자문위원으로서 국법을 준수하고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염원을 받들어 맡은 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제21기 영국협의회장에 임명된 손병권 협의회장은 “한영 수교 140주년이 되는 올해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역사적인 의미가 중요한 이 때에 출범회의가 개최된 것을 강조하며, 향후 50명의 자문위원은 주어진 2년 동안 대한민국 헌법 제4조, 제92조를 가슴에 새기며 세계사 유일하게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세계에 전달하는 알림지기로서 하나된 통일 한반도를 위한 여정에 미력이나마 3만 5천여명의 재영동포와 함께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보탬의 시간을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하며 개회사를 전했다. 

고광희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은 영국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함과 동시에 “현지인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산시키며 자유평화통일 사업을 추진 하는 것이 자문위원의 역할”임을 밝히고,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통일정책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준비해 나가자.”고 전했다.  아울러 남북한 주민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영국 뉴몰든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통일활동 사업을 협의회에서 적극 발굴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영국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윤여철 주영국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정홍근 총영사 겸 공사는 영국의 찰스 3세가 대관식 후 첫 번째로 국빈초청한 우리 대통령님의 방문을 하루 앞두고, 영국 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오늘, 제21기 영국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또한 "자문위원 한분 한분이 민간외교관이자 재영 동포 사회의 구심점으로서 통일 공공외교에 앞장서서, 이곳 영국에서 한반도의 민주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고 나아가 국민적 합의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하며 축사를 전했다. 

제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손병권 회장 주재로 협의회 정기회의가 개최되었다. 회의에서 향후 협의회를 이끌어갈 부회장, 각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에 대한 인준이 있었으며 향후 영국협의회의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참석 자문위원들의 성원과 협조를 이끌어냈다. . 

마지막 3부 행사에는 ‘북한인권 문제를 위한 해결방안(How do we solve problems in countries like Korea)'의 주제로 티모시 조(Timothy Cho)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APPG NK) 사무국장의 북한인권 통일 강연회가 개최되었다. 그는 북한인권 실태를 설명하고 그 해결방안으로 정치적 영향력(Political influence), 지역차원에서의 시민들의 영향력과 관심제고(Grassroots influence and raise awareness)를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북한인권 대한 무관심을 가장 경계(From voiceless to becoming a voice)하며  강연을 정리했다.  

영국협의회 출범회의는 역사적인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자유, 평화, 번영, 민주주의 등 가치에 기반한 한영 관계의 협력을 재확인하며 이를 다시 강조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며, 향후 50명의 소속 자문위원들의 통일역량과 의지를 다짐하는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