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지역 상임위원, 「탈북청년과 함께하는 피란수도 ‘부산’ 역사투어」 진행(6.18.)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탈북청년과 함께 하는 역사투어로 국가관‧안보관 함양


- 이진수 운영위원, “부산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최후의 거점이자 보루”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관용)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18일 이진수 운영위원을 비롯하여 부산‧울산‧경남 지역 상임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당시 1,023일 임시수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부산의 근현대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탈북청년과 함께하는 피란수도 ‘부산’ 역사투어」를 진행하였다.


                              ▶ 유엔기념공원에서 참석자 기념촬영


자유 수호의 잊혀진 역사를 되새기며 다가올 통일을 함께 준비해 나가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강동완 민주평통 종교‧민족화합분과위원회 간사(동아대 교수)의 안내로 임시수도정부청사, 감천문화마을, 유엔기념공원 등을 차례대로 방문하였다. 먼저,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담긴 임시수도정부청사에서 부울경 상임위원들은 전쟁 당시 정치 1번지로서 당시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의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위기의 순간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실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 임시수도정부기념관을 방문한 부울경 상임위원 


이어 참석한 상임위원들은 피란민들의 애환이 담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감천문화마을로 이동하였다. 상임위원들은 당시 피란민들이 사용했던 연탄 보관소와 비좁은 골목길, 화장실 등을 체험하면서 피란민들의 힘겨운 삶을 느끼고 동시에 예술 공간으로 바뀐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면서 지나온 역사를 반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감천문화마을에서 기념사진


마지막으로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묘지인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여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전 세계의 혈맹 장병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엔기념공원에는 영국, 튀르키예, 캐나다 출신 전몰 용사 2,328명이 묻혀 있으며, 7개 주 묘역과 참전 22개국 및 대한민국 국기와 유엔기가 연중 게양된 상징구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위령탑에 참배하는 부울경 지역 상임위원


                           ▶ 위령탑에 참배 후 기념사진


특히 이날 행사에는 「피란수도에서 통일을 달린다」라는 주제로 탑승 버스 속 ‘드라이브인 세미나’를 개최하여 지역 탈북 청년들과 한국 근현대 역사 및 통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나눴다. 먼저, 세미나에 참여한 허지윤(21, 美 인디애나대) 양은 “남한 방송을 통해서 하느님을 처음 접했다”면서 “감시와 통제가 일상이 된 북한에 하느님의 목소리가 널리 전파되는 것이 곧 ‘통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소회를 밝혔다. 또한, 영화 감독을 꿈꾸고 있는 최태양(33, 부산대) 군은 “북한사람들도 남한 사람들처럼 자신의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북한 사람들을 위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인생 목표”라면서 “서로를 밀고하고 헐뜯는 사회가 아니라 진정한 사랑이 가득한 북한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 역사투어 중간중간 진행된 탈북청년과 함께하는 드라이브인 세미나


이날 행사를 준비한 이진수 운영위원은 “상해 임시정부가 일제 강점기 ‘민족 독립의 거점’이었다면 부산 임시정부는 공산 침략에 맞서 싸운 ‘자유의 거점’이었다”면서 이번 방문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 행사의 전반적인 구성과 진행에 도움을 주신 이진수 운영위원(좌)과 강동완 종교민족화합분과 간사(우)


한편, 민주평통은 이날 역사투어를 시작으로 권역별 상임위원 상호 소통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관련 뉴스 영상: https://news.knn.co.kr/news/article/158767

  • 소속명 : 자문건의과
  • 작성자 : 김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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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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