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울산 평화통일 포럼 개최(9.6.)

2024 울산 평화통일 포럼 개최

탈북민 현황과 여성의 역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지역회의(부의장 최해상)는 9월 6일(금) 울산보람컨벤션 나우리홀에서 '2024 울산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지역에서 평화통일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헌법정신에 기반한 자유통일 담론 확산과 여론수렴을 위해 개최 된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탈북민 현황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탈북민의 72%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의 입장에서 필요한 지원·포용·역량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포럼은 김차종 울산지역회의 간사의 사회로 △개회사, △주제발표, △지정토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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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상 울산지역회의 부의장]


최해상 울산지역회의 부의장은 "의장이신 대통령께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 가치를 핵심으로 하는 새 통일담론인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8.15 통일 독트린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새로운 통일담론을 기반으로 우리 지역 울산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멘토-멘티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펼치겠다"고 강조하며 포럼 역할자와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의견개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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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죽 이화여대 사회과학원 연구원]


박기웅 포럼 연구위원장 사회로 발제 및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김송죽 이화여대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북한인권과 특히 열악한 여성인권 실태를 발표하고 탈북 과정에서 겪는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를 제기했다. 신체적·심리적 트라우마를 겪은 여성탈북민을 고려하여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육아·직업교육훈련·경제 활동 병행이 가능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양질의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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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토론에 참여한 배재홍 한국폴리텍대학 교수는 <8.15 통일 독트린>에서 북한이탈주민 역량 강화는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이 잘 정착해 '사람과 사람의 통일'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통일이 시작되며 남북한을 모두 경험한 탈북민들의 경험과 지식은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는 내용을 설명했다. 


유영미 울산심리상담연구소 소장은 탈북 여성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과 자녀 교육 문제를 중심으로 상담가가 탈북 여성들의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을 회복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하며 울산에 있는 약 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탈북민 지정토론자로 참여한 한은주 사라플라워 대표는 주거, 교육, 취업 지원 등 먹고 살 수 있는 정착지원 제도는 잘 갖춰져있으며 이제는 탈북민도 제 역할을 다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해 참석자들은 크게 공감하고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한은주 대표는 다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자 친구가 되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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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촬영을 끝으로 탈북민 현황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한 울산 평화통일 포럼을 마쳤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울산지역의 탈북민 멘티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 소속명 : 참여협력과
  • 작성자 : 안미영
  • 연락처 : 02-2250-2340
  • 작성일 : 2024.09.07
  • 조회 :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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