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 청년위원 컨퍼런스 개최

- 8.15 통일 독트린 비전에 대한 국내외 청년위원의 역할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 사무처장 태영호)는 중동부유럽협의회의 주관으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오켕치에 호텔에서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청년위원의 역할’을 대주제로 「2024 세계 청년위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청년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27개국의 청년 자문위원 리더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안보 지형의 변화와 K-방산의 약진 등 자유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가 중요한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의 ‘8.15 독트린’ 비전 아래 청년 자문위원들의 역할을 모색하고 통일 공공외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중동부유럽협의회 권영관 회장은 개회사에서 ‘과거 동유럽 공산국가에서 자유 민주주의 체제로 성공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언급하며, 폴란드에서의 컨퍼런스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북한에서도 참된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한반도에 자유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고광희 유럽중동아프리카부의장은 환영사에서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청년위원들의 역할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며 북한 인권 문제 개선과 통일 독트린 실천을 위해 청년들이 지혜와 열정을 함께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청년 대표로 참석한 윤영민 청년운영위원장은 축사에서 ‘폴란드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유럽의 중심국가로 성장한 것처럼, 우리 청년들도 통일을 향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함께 힘쓰자.’고 촉구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과학기술과 혁신의 중요성, △한국의 국격을 높이기 위한 문화의 역할,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특히 8.15 통일 독트린의 핵심은 자유와 인권의 확장이며, 북한주민들도 자유와 인권을 보장받도록 하는 것이 통일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 나선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반도의 안보 지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이어서 티모시 조 사무국장(영국 의회 북한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모임)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무관심을 경계하며, ‘정치적 영향력과 grassroots 활동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년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열린 분임토론에서는 8.15 통일독트린의 추진 전략과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실현 가능한 솔루션이 도출되었으며, 분임별 발표 시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