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분기 청년분과위원회 회의 개최(11.12.)

『청년세대의 「8.15 통일 독트린」 이해 및 참여 방안』 모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민석)는 11월 12일(화) 오후 4시 30분부터 사무처 1층 회의실에서 4분기 정책건의를 위한 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정유석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회의는 분과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세대의 「8.15 통일 독트린」 이해 및 참여 방안"라는 주제로 청년분과 간사이자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실 부연구위원인 정유석 간사의 발제와 김희창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 윤세라 덕성여대 지식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의 지정토론, 그리고 전 분과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 4분기 청년분과위원회 회의 전경


이민석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2024년 3분기 통일여론 동향 조사 결과 “2030세대는 <8.15 통일 독트린> 7대 통일 추진방안 중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을 통일 역량에 반영’에 대한 선호가 다른 세대보다 10% 이상 높다”고 나타났으며, 이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북한이탈주민을 함께 나아갈 동등한 동료 시민으로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한다"면서 이런 "청년들에 대한 「8.15 통일 독트린」 이해와 참여를 위해 참석 위원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디어와 관련 경험을 부담 없이 나눠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 개회사: 이민석 청년분과위원장


개회사에 이어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먼저 발제에 나선 정유석 박사 "청년 세대의 <8.15 통일 독트린> 이해를 위해 △자유, △민주, △민족, △평화 등 익숙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에 대해 청년세대의 언어로 정의하고 해설할 필요가 있다" 면서  「알기 쉬운 ‘자유민주 통일 대한민국’ 해설」 사업 추진을 제안하였다. 용어 뿐만 아니라 통일미래를 수치화하고 역사 해설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면 청년세대에게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청년세대는 통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 통일 미래 비전에 대해 가시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이러한 미래 세대의 특징을 고려한 체감형 ‘통일 공감 프로그램’ 으로 △통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통일 버스킹 공연 △지역 거점 활동 유튜버 인플루언서 초청 토크 콘서트 등의 내용을 담은 ‘민주평통 통일미래 해커톤 대회' 개최를 제안하였다. 

 또한,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와 실태를 알리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을 보는 시각 △대북 인도적 협력의 조건과 원칙 △탈북민 정책 개선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 △북핵 문제와 우리의 안보 등을 의제로 하여 다양한 청년 전문가가 함께하는 ‘북한 인권실태’에 관한 사회적 대화 개최도 함께 제안하였다.


▲ 발제: 정유석 박사(통일연구원 통일정책실 부연구위원)


발제에 이어 지정토론자로 나선 김희창 위원은 청년 세대의 통일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에 대한 발제자의 의견에 특히 공감한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공감대 형성 대상을 청년과 함께 청소년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서 △지역 거점 활동을 통한 청년 프로그램 진행 △유튜브 쇼츠 및 글짓기·미술 대회 활성화를 제안하였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위해 △청년 참여형 북한 인권 알리기 SNS 캠페인 진행 의견을 함께 제시하였다.


▲ 지정토론: 김희창 위원(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


두 번째 지정토론을 맡은 윤세라 박사는 8.15 통일 독트린 후속 조치로 청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실시하자는 발제자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이런 일련의 활동들이 ‘통일’ 중심이 아닌 ‘청년’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년세대가 통일-나-일상을 연계하지 못하는 것은 통일이 국가적 문제로 치부되기 때문이라고 보아 미래지향적 통일 비전 제시를 위해서 △구체적인 통일미래 담론과 더불어 분단 현실에 대한 이해와 담론 형성을 제안하였다. 특히, 대학 내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 전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 관심 제고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민간 청년단체에 통일 문제에 대한 이슈 지원을 함께 제안하였다. 


▲ 지정토론: 윤세라 박사(덕성여대 지식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이어 분과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대북정책, 특히 비핵화 협상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 △탑다운 방식의 챌린지보다는 민주평통 위원 개인의 SNS를 이용하여 바텀업 방식의 통일 인식 확산 챌린지 △민주평통의 ‘청년 대변인 위촉’ △청소년의 유입률을 높이기 위해 해설집과 컨텐츠 제작시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로 함께 제작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 종합토론-의견제시 분과위원


회의의 막바지에 청년분과위원회 상임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앞선 일정을 마치고 도착한 수석부의장의 말씀이 있었다. 지난 1년여 간의 활동을 격려하며 특히 "탈북청년들과 함께한 '워키토키 네트워킹' 행사의 취지가 아주 좋았던 것이 기억이 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하겠다고 다시 한번 청년위원들을 격려하였다.

 김 수석부의장은 "인공지능 세대에 들어선 요즘 시대에는 안보와 경제를 같은 선상에서 보고 새로운 기술에 빠르게 진입해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청년의 역할"이라며, "현재 청년세대들이 통일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실패의 과정에서도 고민을 거듭하고 실천하고, 행동하면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고 행동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일 것을 강조하였다.


김관용 수석부의장


이날 발표 내용과 논의된 의견들은 종합하여 최종 검토를 거친 후, 청년분과위원회 정책건의안으로 12월에 발간될 4분기 정책건의 보고서에 포함될 예정이다.

  • 소속명 : 자문건의과
  • 작성자 : 김지현
  • 연락처 : 02-2250-2229
  • 작성일 : 2024.11.14
  • 조회 :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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