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분기 종교·민족화합분과위원회 회의 개최(11.15.)
『북한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 모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민족화합분과위원회(위원장: 신평식)는 11월 15일(금) 오후 3시부터 사무처 1층 회의실에서 4분기 정책건의를 위한 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분과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회의는 "북한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손광수 KB경영연구소 북한연구센터 연구위원의 발제와 김정삼 가칭 북한억류자가족모임 대표 및 서유석 북한연구소 연구실장의 지정토론, 그리고 전 분과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 4분기 종교·민족화합분과위원회 회의 전경
신평식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에 대한 정보유입, 인권 문제와 관련하여 북한 내 억류자 문제를 중요하게 다뤄져야 함에도 상대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북한 억류자 문제가 관심 밖에 있다”면서 “오늘 회의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북한 억류자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신평식 종교·민족화합분과위원장 개회사
태영호 사무처장은 인사말씀에서 “8.15 통일 독트린 이후에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트럼프 당선 등 급격한 대외 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북한 억류자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실 수 있기”를 당부하였다.
▶ 태영호 사무처장 인사말씀
개회사에 이어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먼저 발제에 나선 손광수 연구위원은 “종교계의 관심과 연대로 우리 국민의 안전한 생환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기 상황관리 대책으로는 △억류자 용어 수정을 통한 국민적 인식 제고, △종단별 억류자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환기, △국제사회에 억류자 문제에 대한 여론전 강화, △대북방송을 통해 억류자 문제의 불법성 호소 등을 제안하였다. 또한, 중·장기 대책으로는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특사 파견, △통일 후 처벌을 위해 억류자 관련 가해자 정보 수집 및 기록 유지, △종단별 관련 행사 정례화 등을 주장하였다.
▶ 손광수 KB경영연구소 북한연구센터 연구위원의 발제
발제에 이어 첫 번째 지정토론자로 나선 김정삼 대표는 “장기 억류자들의 생사 확인과 송환 노력을 위한 대북 특사를 즉시 파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크리스마스에 맞춰 특사가 파견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하였다.
▶ 김정삼 (가칭) 북한억류자가족모임 대표 지정토론
두 번째 지정토론을 맡은 서유석 연구실장은 “대북 특사 파견을 통해 북한에 억류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것에 대해 적극 동의한다”면서 아울러 “국제사회와 언론의 압력으로 억류자가 석방된 사례를 종합적으로 연구하여 억류자 문제에 대한 종교계의 국내외 공론화 과정을 적극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 서유석 북한연구소 연구실장 지정토론
한편, 종합토론에서는 △억류자 문제의 국제화, △정부, 시민사회, 기독교계 간의 유기적 협력 관계 강화, △대북 특사를 보내는 현실적 방안 마련, △8.15통일 독트린을 중심으로 억류자 문제의 주도적 해결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 소속명 : 자문건의과
- 작성자 : 김동후
- 연락처 : 02-2250-2230
- 작성일 : 2024.11.15
- 조회 : 119
-
열람하신 정보와 메뉴 분류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