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설맞이 행사 개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설맞이 행사 열어

- 떡국 나눔, 북한음식 만들기, 합동 망향제 등 전국 각지에서 훈훈한 온정 나눔 -



설 명절을 맞아 전국 각지의 지역회의·협의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협의회는 1월 14일 설 맞이 북한음식 만들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당면 없이 김치·두부·고기로만 속을 채우는 개성만두, 천천히 튀긴 찹쌀반죽을 대추·해바라기 씨로 장식한 개성주악, 고추전, 떡국 등 남북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북한이탈주민 11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윷놀이 전통 놀이 체험, 장기 자랑이 어우러져 활기를 더했다. 


행사 참가자 A씨는 “서로가 함께 모여서 명절을 보내는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감회를 나눴다. 


또한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나눔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이뤄졌다. 서울 구로구협의회(1월 13일)는 떡국용 떡을, 경남 창원시협의회(1월 14일) 는 쌀과 라면을, 부산 영도구협의회(1월 21)는 4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지원하였다. 


 

                    ▲쌀 100포대와 라면 100상자를 북한이탈주민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인천 서구협의회(1.13.)


북한이탈주민이 수혜자가 아닌, 주체자로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강원 강릉시협의회에서는 1월 14일 북한이탈주민 3명이 자문위원과 함께 연탄기부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경남 함안군협의회(1월 15일)·충북 옥천군협의회(1월 20일)·경남 통영시협의회(1월 23일)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간담회를 마련하였다. 정성스레 차려진 식사를 함께하면서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정착 과정의 어려움, 정착 지원 방안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들이 따뜻한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설맞이 선물 꾸러미도 전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설 명절을 맞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설맞이 행사는 1월 23일 현재 전국 각지에서 42회 개최되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설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멘토(자문위원)·멘티(북한이탈주민) 맞춤형 멘토링, 북한이탈주민이 주도하는 지역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우리 이웃으로 포용하고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소속명 : 사업총괄과
  • 작성자 : 양혜영
  • 연락처 : 02-2250-2270
  • 작성일 :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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