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멘토·멘티 워크숍 개최(3.19.)
경기지역 멘토·멘티 워크숍 개최(3.19.)
-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의 동행과 성장 -
< 행사 전경 >
민주평통은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이 각각 멘토와 멘티가 되어, 북한이탈주민을 이웃사촌처럼 따뜻하게 포용하고 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지역에서는 147쌍의 멘토와 멘티가 인연을 맺고 활발히 활동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지역 멘토·멘티 200명을 비롯해 홍승표 경기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 이권재 오산시장, 황태경 오산시협의회장, 배명곤 오산도시공사 사장, 송순철 위원지원국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년간의 멘토링 경험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개회식, 미니 토크쇼, 멘토·멘티의 영상메시지, 멘토·멘티 축하공연, 응원화분 만들기 등이 이루어졌다.
<홍승표 경기부의장 개회사>
홍승표 경기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활발하고 유익한 멘토 멘티 활동을 해준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선을 넘어 자유를 찾아온 북한이탈 이웃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권재 오산시장 축사 >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산시에 정착한 360명 북한이탈주민이 불편없이 한 가족처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오산시협의회 멘토·멘티와 협업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태영호 사무처장 인사말씀 >
이어 태영호 사무처장도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덜어주고, 그들을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멘토링의 목적”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경험들이 주변에 널리 퍼져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남겼다.
< 김관용 수석부의장 격려사 >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영상을 통해 “민주평통은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위해 중단없이 활동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1부 마음열기 시간에는 여현철 국민대 교수의 진행으로 미니토크쇼가 진행되었다. 무대에 오른 6명의 멘토·멘티는 1년여의 시간 동안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한식집에 마주 앉아 말을 잇기 어려웠던 어색한 첫 만남부터 서로에 대한 이해과 존중을 바탕으로 조금씩 마음을 열어 결국 외로움을 떨쳐내는 중요한 동반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참석자의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검정고시와 취직이라는 어려운 도전을 함께 뛰어넘으며 단순한 직업적 조언을 넘어 인생의 고민을 나누는 진정한 친구가 된 또 다른 멘토와 멘티의 이야기는 듣는 이들의 큰 희망이 되었다.
멘토는 "처음에는 멘티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점차 그의 꿈을 함께 이뤄가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멘티 역시 "혼자였던 내 삶에 멘토가 나타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외로움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멘토·멘티가 전하는 영상메시지’ 에서는 멘토 이순형 과천시협의회장이 청소년 북한이탈주민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느꼈던 보람을 전했고, 김포시와 가평군협의회의 멘티는 각각 멘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영상으로 전했다.
2부는 멘토와 멘티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응원 화분 만들기’ 시간에는 멘토와 멘티가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과 ‘바람’을 화분에 담아내었다. 멘토와 멘티는 사랑, 행복, 건강 등의 메시지를 적어 서로의 진심을 담아 응원하고, 바람을 이루기 위해 서로 돕기로 약속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이어진 ‘멘토링 비전 엽서’ 시간에는 1년 후 멘토링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멘티·멘티가 함께 보내고 싶은 순간이나 멘토로서의 포부 등을 비전엽서에 적어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멘토와 멘티가 같이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다 함께 ‘우리의 소원’을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멘토·멘티들이 한 데 모여 서로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멘토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 소속명 : 중부지역과
- 작성자 : 장원정
- 연락처 : 02-2250-2250
- 작성일 : 2025.03.25
- 조회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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