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충북평화통일포럼 개최(6.11.)
2025 충북평화통일포럼 개최(6.11.)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반도 통일의 동학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부의장 박경국)는 6월 11일 (수), 충북 청주시 소재 파티가든 이안에서 포럼연구위원,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북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반도 통일의 동학>이라는 대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은 홍순철 충북지역회의 간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개회사△주제발표△지정토론△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사(박경국 충북부의장)
박경국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포럼을 통해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모아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유호근 충북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 이태로 전 슬로바키아 대사, 정기웅 한국외대 HK+ 교수
포럼은 유호근 충북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로 이태로 전 슬로바키아 대사가 동북아 안보환경에 대해 발표했다. 대만을 중심으로 한 미중갈등을 설명하며,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주변국과의 관계가 중요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외교 문제에 부지런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발제를 마쳤다.
다음 순서로 정기웅 한국외대 HK+ 교수가 ‘남북관계의 동학과 통일’에 대해 발표했다.
정 교수는 “통일을 위해서는 대내적으로 국민들이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하고, 대외적으로 외교를 통해 통일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결국은 원하지 않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목표 제시와 의지가 없으면 통일은 멀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주평통이 통일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통일이 다가와 있을 것”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왼쪽부터) 김일수 충북대학교 교수, 윤지섭 공군사관학교 교수
이후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김일수 충북대학교 교수는 “우리 국익을 위해서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에서 상당한 기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미·대중과의 관계에 대해 “양국을 모두 선택하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으며, 선택과 갈등관리 방안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섭 공군사관학교 교수는 “미국이 여러 문제를 동시 대응 하면서 중국을 견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동맹국들에게 분담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요구를 자세히 파악하고 협상카드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김덕기 청주대 교수, 윤종혁 충북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
김덕기 청주대학교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통합과 통일교육에 대해 설명하며, “국민통합에는 모든 세대와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이 포함되어야 한다”면서,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치를 공유한다면, 통일에 대한 방향과 교육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혁 청주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은 통일은 남북한 간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국과도 관계된 복잡한 문제임을 언급하며, “글로벌적인 공감대 형성을 통해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세대 간 통일의식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통일교육의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질의응답
지정토론에 이어 포럼 참석자들이 발제 및 토론내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충북평화통일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통일환경 속에서 주변국과의 외교관계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민주평통은 지역 통일담론 확산을 위해 17개 시·도별 국내 평화통일포럼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 소속명 : 참여협력과
- 작성자 : 이상민
- 연락처 : 02-2250-2339
- 작성일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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