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국민소통분과위원회 회의 개최(7.16.)

국민소통분과,  지속가능한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사회적 대화 강화 방안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소통분과위원회(위원장: 정용상)는 7월 16일(수) 오후3시 사무처 1층 회의실에서 분과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정책건의를 위한 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 회의 전경


이 날 회의는 “지속가능한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사회적 대화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박주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의 발제, 김희영 더좋은공감스피치 대표, 장철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의 토론에 이어 전 분과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통일로 가는 길에 가장 큰 문제는 남남갈등이라며 갈등의 문제는 곧 대화의 문제"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통일정책, 통일운동이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국민소통분과위원회의 논의 주제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 김관용 수석부의장 인사


정용상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년 동안 국민소통분과위원회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정책건의를 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사회적 대화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공리공론에 머물지 않도록 오늘 회의는 실사구시적 접근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용상 국민소통분과위원장 개회사


이어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먼저  박주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다름의 공존'을 강조하면서 '메타합의' 즉 상대방의 생각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고정관념이나 왜곡된 프레임을 교정해 나가는 과정으로서의 사회적 대화를 제안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심각한데,  서로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이를 위해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대화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에 통일 공론 장의 촉진자 역할 부여,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소통플랫폼 마련, 핀란드의 국민대화를 벤치마킹한 사회적 대화 표준화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 박주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발제


이어 김희영 더좋은공감스피치 대표는 "통일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플랫폼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이끌어내기 위해 평화통일퍼실리테이터를 육성하고 통일 사회적 대화에 대한 매뉴얼이 정립되면 체계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김희영 더좋은공감스피치 대표 

 

  장철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적 대화를 추진할 때 단기적으로 명시적인 합의 도출이라는 가시적 성과에 급급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정부는 사회적 대화를 지원하되 간섭을 최소화하고 시민 주도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율성을 허용하면 사회적 대화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장철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종합토론에서는 계층, 세대, 이념을 넘어서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사회적 대화 추진 시에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고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배제되어 한다는 추가 의견이 제시되었다.


                                ▶ 종합토론

한편, 이 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제21기 국민소통분과위원회 회의는 공식적으로 종료가 되었으며, 4분기부터는 22기 분과위원회 체제로 운영 된다.

  • 소속명 : 자문건의과
  • 작성자 : 김민선
  • 연락처 : 02-2250-2266
  • 작성일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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