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번영을 향한 한국-인도 협력방안 모색 , 2025「한․인도 평화통일포럼」 개최
2025 「한․인도 평화통일포럼」 개최
- 평화와 번영을 향한 한국-인도 협력방안 모색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 사무처장 방용승, 이하 ‘민주평통’)는 8월 27일(수) 오후 2시(현지시간), 인도 크라운 플라자 투데이 그루가온에서 ‘평화와 번영을 향한 한국-인도 협력방안’을 대주제로 ‘2025 한․인도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회의장 전경>
이번 포럼은 신남방정책의 계승․발전과 글로벌 사우스로의 외교 지평 확대를 위한 한․인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세션>
먼저 1세션은 ‘인도․태평양 시대 평화 확장과 한국-인도 협력 전략’을 주제로 최윤정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센터 수석연구위원이 진행했다.
발제자로 참석한 김태형 숭실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글로벌 안보환경 악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등으로 인해 국제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한․인도 양국이 긴밀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번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동시에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딥 쿠마르 미슈라(Sandip Kumar Mishra) 자와할랄 네루대학 국제학부 교수는 “한․인도는 실질적 관계에서 큰 상호보완성을 가지고 있으며, 규범적․이념적 사안에 대해서도 거의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며, “평화와 번영을 위해 보다 발전적 의제와 미래지향적 이슈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장재원 버드트리 매니지먼트 CEO(서남아협의회 자문위원)는 “한반도의 평화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축이며, 한․인도 양국은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평화롭게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라샨트 쿠마르 싱(Prashant Kumar Singh) 마노하르 파리카르 국방연구분석소 연구원은 “앞으로 인도는 한반도 안보문제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며, 북한이 자초한 고립을 끝내고 정상적인 국제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도록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세션>
다음으로 2세션은 ‘함께 여는 평화의 길 : 한국-인도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스칸드 란잔 타얄(Skand Ranjan Tayal) 前 주대한민국 인도대사가 진행했다.
사회․문화분야 패널로 참여한 김에스라 민주평통 사무처 정책연구위원은 “사회문화 교류협력의 활성화는 한국과 인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며, 이를 통해 형성된 양국 간 신뢰와 상호이해는 외교안보․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도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제분야 패널로 참여한 프라바카 사후(Pravakar Sahoo) 델리대학 경제성장연구소 교수는 “한․인도 관계는 경제․기술․문화․지정학적 차원을 아우르는 다차원적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했다.”라며, “양국이 전략적 우선순위를 조율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공동번영을 확보하는 동시에 규칙기반의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후․환경분야 패널로 참여한 최현아 한스자이델재단 코리아 수석연구원은 “생태연대에 기반한 남북한-인도 협력을 위해 단기적인 접근 보다는 정기적 대화채널 및 1.5/2트랙 외교의 제도화를 통한 관계유지가 병행되어야 하며, 맞춤형 다자협력 전략도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광일 서남아협의회장 개회사>
한편, 이광일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한․인도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인도사회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더욱 깊은 이해와 공감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 대사 축사>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는 축사에서 “올해는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이번 포럼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지혜를 나누고, 한국과 인도가 함께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한․인도 평화통일포럼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양국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안보, 사회·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발전․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며, 참석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재외동포와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 소속명 : 유라시아지역과
- 작성자 : 송수진
- 연락처 : 02-2250-2282
- 작성일 : 2025.08.28
- 조회 :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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