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 사회적 대화, 2025 전국 릴레이 원탁회의 “인천(미추홀구)” 개최
평화와 통일 사회적 대화, 2025 전국 릴레이 원탁회의 “인천(미추홀구)” 개최
"한반도 평화와 통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 미추홀구협의회(회장 김종형)는 8월 28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2025 전국 릴레이 원탁회의 “인천”」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북정책, 통일정책에 대한 사회적 대화 기반 마련하고자 추진하였다.
서해접경지인 인천에서 인천지역 자문위원, 사회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통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를 주제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결 과제, △남북 교류·협력 재개 시 우선 추진분야, △인천시민의 실천 과제 등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투표하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전체 참석자 단체사진
김종형 미추홀구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 길은 단지 정치적 합의가 아닌 국민 모두의 마음이 모여야 가능한 일이며, 오늘 자리를 통해 다양한 구성원들이 상호 공감대를 넓혀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은 서해 접경지이자 한반도 평화의 관문"임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까라는 질문은 우리의 사람과 미래가 달린 중요한 질문인 만큼 오늘 참석자들의 지혜와 경험이 담긴 생각들이 한반도 평화를 밝히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형 인천미추홀구협의회장 및 이영훈 인천미추홀구청장
원탁별 대화에 앞서, 박주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강연을 통해 “사회적 대화는 다양한 관점에 대한 존중과 수용(Accept), 다른 입장 사이에 소통통로 구축(Bridge), 구성원 모두 수용가능한 발전적인 결론 도출(Come to Consensus)의 3단계로 나아가는 대화가 축적되는 과정”임을 설명했다.
▲박주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강연: 사회적대화의 ABC)
원탁별 소통은 인천지역 자문위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으로 자유롭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퍼실리테이터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토론에 필요한 규칙과 태도 등을 공유하며 원활한 대화를 이끌었다.
▲ 원탁별 퍼실리테이터 진행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라는 대주제 아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결 과제, △남북 교류·협력 재개 시 우선 추진분야, △인천시민의 실천 과제 등에 대해 대화하고 투표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 원탁별 대화
대화 전 후 참석자들의 인식변화에 몇 가지 특징이 두드려졌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결과제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이라는 질문에 대화 전에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24.5%)와 △북한 핵 위협 해소 노력(21.6.%) 답변이 가장 비율이 높았으나, 대화 후에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결과제로 △통일교육·민주시민교육(26.6%), △국민여론수렴을 위한 사회적 대화 활성화(16.0%)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남북 교류협력 시 우선 추진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대화 전후에 관계 없이 △남북 학술, 의료, 문화 스포츠 등 민간 교류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전 32.4%, 후 38.0%).
인천시민의 실천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화 전에는 △미래세대 교육(27.5%)과△ 대북정책 통일정책에 대한 사회적 대화 활성화(22.5%)를 뽑았으나, 대화 후에는 △미래세대 교육(44.2%)과 △남남갈등 해소(24.2%)가 시민의 과제로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 참석자 발언
대화 마무리에 참석자들은, 충분한 발언의 기회가 주어지고 경청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즐겁고 보람이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참석자들과 세대별, 세대간 통일공감대를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가까이 있는 시민들끼리도 생각을 주고 받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전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7~8월, 전국에서 총 7회의 릴레이 원탁회의를 추진, 서울(7.31.)에서 시작하여, 전남(8.12.), 김포(8.25.), 부산(8.27.), 대전(8.27.), 속초(8.28.), 인천(8.28.) 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행사는 대북정책, 통일정책에 대한 사회적 대화 활성화의 첫 단계로 사회적 대화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제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자 추진되었다. 민주평통은 앞으로도 자문위원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소속명 : 중부지역과
- 작성자 : 오정아
- 연락처 : 02-2250-2249
- 작성일 : 2025.08.29
- 조회 : 305
-
※ 사용편의성조사에 참여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