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 사회적 대화, 2025 전국 릴레이 원탁회의 “김포” 개최
평화와 통일 사회적 대화, 2025 전국 릴레이 원탁회의 “김포” 개최
다시 다가올 남북평화 시대를 위한 준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 김포시협의회(회장 김현규)는 8월 25일(금) 오후 2시,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2025 전국 릴레이 원탁회의 “김포”」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다시 다가올 남북 평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시민사회와의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평화통일 여론을 수렴하여 합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자문위원, 김포 시민, 시민단체 회원 등 160여 명은 18개의 원탁에서 ‘다시 다가올 남북평화 시대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활발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 전체 사진
이날 행사는 △개회식, △생각 열기, △사전 의견수렴, △원탁토론, △사후 인식조사, △다짐의 시간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사에서 김현규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장은 “오늘 원탁회의가 김포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다시 다가올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의견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은 “오늘 원탁회의가 김포 시민의 평화·통일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모아진 의견들이 향후 활동에 소중히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개회사(김현규 김포시협의회장) ▲ 격려사(홍승표 경기부의장)
이날 홍승표 경기부의장은 지역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김현규 김포시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원탁회의는 ‘생각열기’로 문을 열었다. 진행자는 참가자들에게 ‘접경지대, 김포의 특징 또는 장점을 단어로 표현해달라’고 요청했고, 참가자들은 ‘애기봉’, ‘김포금쌀’, ‘평화도시’, ‘아라뱃길’ 등 다양한 단어를 제시해 접경지대로서 김포가 지닌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토론에서는 ‘남북평화의 걸림돌’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파랑, 빨랑, 노랑, 초록 네 가지 색상의 신호등 카드를 활용해 남북평화의 걸림돌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표현하며 소통했다. 이어 사전에 제시된 남북평화의 주요 걸림돌 14개 항목을 대상으로 모바일 공감 투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남북평화 실현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이념의 양극화(60.2%)’, ‘북한 핵 위협 등 상존(51.3%)’, ‘북한의 대화 단절(45.1%)’ 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원탁회의
이어진 원탁별 토론은 사전에 퍼실리테이터 역량교육을 이수한 18명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남북의 지속적 평화 관계를 위한 실천’, ‘남북 긴장 국면에서 최소한의 노력’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 끝에 참가자들이 제시한 ‘남북 평화를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과제’ BEST 5는 ‘남측 내 평화공존을 위한 사회적 대화 및 결과 정책화(48.1%)’, ‘남북 학술, 스포츠, 문화교류를 위한 민간소통 채널 구축(47.2%)’, ‘북한 핵 위협 해소를 위한 노력(40.7%)’, ‘민간차원의 교류 협력 및 여행(37%)’,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노력(34.3%)’ 이었다.
원탁회의에 앞서 진행된 사전 의견수렴에서는 40%의 참가자가 ‘통일보다는 평화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7.8%는 ‘하루 속이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원탁회의 이후 동일한 질문을 다시 받았을 때, ‘통일보다는 평화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38.5%로 소폭 줄었고, ‘하루 속히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10.4%로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협의회는 이번 원탁회의 결과를 향후 평화통일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며, 국민이 중심이 되어 공감과 대화를 바탕으로 지역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소속명 : 중부지역과
- 작성자 : 장원정
- 연락처 : 02-2250-2250
- 작성일 : 2025.08.29
- 조회 :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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